Interesting case

Rectal inclusion cyst as a complication of stapled hemorrhoidopexy - A case report

Medicine (2018) 97:22(e10792)


49세 여자 환자로 3달 전부터 시작된 항문통 및 1일 전부터 발열이 있어서 내원하였다. 3달 전 4도 치핵으로 이중쌈지봉합 원형자동봉합기이용 치핵절제술(double-purse string stapled hemorrhoidopexy)을 타병원에서 받았던 분으로, 6주 전부터 항문이 불편하고 배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타병원 자기공명영상(MRI) 상 직장을 둘러싼 낭종이 발견되어 항문을 통해 절개 및 배액술을 받았다. 본원 내원 일주일 전부터 다시 증상이 시작되었고, 직장항문초음파상 낭성 병변이 직장을 둘러싸고 있었다 (Fig. 1A). 환자는 수술받은 그 병원에서 질을 통하여 흡입 배액술을 받았다. 1일 후 항문통이 심해지고 열(39.8℃)이 났고, 직장수지검사상 스테이플러 라인을 따라 점막하 경결 (submucosal induration)이 촉진되었다. 백혈구수치는 10400 (Seg. 85.2%)였다. 추가적인 직장항문초음파상 직장의 스테이플러 라인을 따라 낭성 병변이 직장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Fig. 1B).

수술 전 감염을 동반한 직장 봉입낭 (rectal inclusion cyst)으로 진단되었고, 부위마취 후 하모닉을이용하여 스테이플러 라인을 따라 전절제술 (full thickness excision)를 시행하였다. 낭종의 크기는 5 cm정도였고, 30cc 정도의 농양이 동반되어 있었다 (Fig. 1C). 수술 7일 후 퇴원하였으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6개월 추적 관찰 동안 재발 등의 문제는 없었으며, 내시경상 낭종의 벽은 직장점막이었다 (Fig. 1D).

직장항문초음파는 수술 후 증상이 있는 환자를 검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직장 봉입낭(Inclusion cyst)은 진단되면, 보존적 치료는 보통 실패하게 되므로, 스테이플러 라인의 완전한 절제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