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원 여러분,

올해로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연구회로 2년 그리고 본 학회로 7년여 지나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회원 수 1400여명이 넘는 중견 학회로 발전하였습니다. 또한 본 학회 주관으로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를 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계최하여, 외과의 진단과 치료 영역에서 초음파의 활용방법과 최신지견을 아시아 외과의사 간 서로 공유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본 학회가 초음파에 대한 배움의 장으로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았습니다.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도 올해 제4차 아사아외과초음파학회를 계획하여 명실 상부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외과초음파학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외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3년제로 개편되어 수련시간도 제한적인 지금 외과의사에게 초음파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는 거의 전무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가 검사 주체가 의사여야만 하고 외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경과 관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초음파의 필요성은 모든 의사의 청진기와 같기 때문에 외과의사에게 초음파 교육은 더욱더 절실한 상황입니다. 본 학회에서는 지속적으로 개원의, 입원전담전문의 그리고 전임의와 봉직의 모두가 맞춤형 초음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공의와 공중보건의 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열어 조기에 초음파 검사를 접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서 외과 초음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본 술기와 지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초음파를 이용한 모든 술기와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는 학술의 장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오랜 학회의 숙원사업인 대한의학회 회원 가입을 위한 준비 작업도 시작하겠습니다. 그동안 이를 위하여 준비해주신 모든 임원진들과 회원님들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회원 모두의 학회에 대한 주인의식과 뜨거운 열정이 지속된다면 수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끝없는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모든 회원분들의 진료와 연구에 본 학회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 4차유행이 시작하는 위중한 시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 윤상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