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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





외과에서도 ‘제2의 청진기’로 불리는 초음파의 활용도가 날로 부각되고 있다. 외과의사가 수술만 하던 시대는 지나 진료에서 초음파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덕분이다. 최근 정부는 보장성 강화 일환으로 상복부 초음파의 급여화에 이어 하반기에는 하복부까지 급여화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외과 의사들이 모인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지난 4년간의 활동을 이어오면서 외과 산하 최대 학술단체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제7차 2018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 창립이래 7번째로 진행된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외과 초음파와 관련된 최신 지견 및 다양한 주제의 강의, 핸즈온 코스 등을 진행함으로써 초음파를 사용하는 외과 전문의는 물론 전공의, 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참가했으며, 유방 갑상선 초음파, 복부초음파, 혈관초음파, 응급중환자 초음파 시술이 다뤄졌다.

특히 각 초음파 시술 방면에서 최고로 명망 있는 외과 및 영상의학과 선생님들을 초빙하였으며, 일본 Kameda Medical Hospital 의 Akitatsu Hayashi 선생님을 해외 연자로 초빙하여 Preoperative & intraoperative ultrasound detection technique of lymphatic vessels for supermicrosurgery of breast cancer-related lymphedema 주제에 대한 강연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는 국내외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의 참신한 강의와 구연발표 등으로 매회 많은 참석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실습을 통해 초음파 술기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핸즈온 코스는 조기마감을 기록, 초음파를 직접 실습하고자 하는 외과 전문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의학과에 의존하던 초음파 사용이 외과 의사에게도 일반화되면서 설립 4년차에 접어든 학술단체가 다시 변모를 꾀한다. 회원 1000명이 넘어선 대규모 학회로 부상한 우리 학회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 명실상부 외과분야에서의 초음파 발전을 선도해갈 계획이다.